9월의 어느 날, 초보운전인 알파카는 이모댁 방문을 위해 수원으로 향했습니다.
이 날은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날이라, 수원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가서 과일을 좀 사려고 갔지요.
주차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.
수원 농수산물 도매시장에는 지하주차장, 지상주차장이 각각 있는데 저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어요.
그리고 사고는 여기서 일어납니다..
주차장이 좁았냐? 아니요
차가 많았냐? 그렇지도 않았습니다.
그냥.. 옆을 잘 안봐서 후진하다가 대차게 긁어버렸습니다. 제 차 사이드미러를요 ^^..
잘 안보이시나요
왼쪽에는 기둥, 오른쪽에는 다른 차를 두고 후진을 하다가
마지막 후진에서 왼쪽 기둥을 못 보고 사이드미러가 긁혔습니다 ㅠㅠ
주차에는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, 이렇게 또 겸손해지네요.
초보운전자 분들, 주차 할 때는 차 없는 사이드도 방심하지 마시고,
꼭 사이드미러 공간까지 계산하세요!
그래도 주차는 성공적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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